박조교의 B급칼럼) E.05 호치민 아파트 숙소 장단점 및 활용법 비교
박조교의 B급칼럼) E.05 호치민 아파트 숙소 장단점 및 활용법 비교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박조교입니다.
제가 꽁교수님 조언을 흘려듣고 꼴에 꽁가이 2명을 동시에 만나고 있었는데
그것 참 쉽지 않네요.
시간도 시간이고 돈도 돈이지만 몸도 마음도 좀 지치는 듯 합니다;;;; ㅎㅎ
회원님들은 한명에게 올인하시던지 아니면 그냥 만나기만 하시고 정주지 말고 즐기세요 ^^
오늘은 조금 가벼운 주제입니다.
우리가 호치민 여행가서 가장 많이 묵게되는 숙소 “아파트” 에 대해 장단점, 그리고 활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 리버게이트
https://maps.app.goo.gl/32pa3QeR7dbbv4mh7
리버게이트는 A동 B동으로 나뉘긴 하지만 건물 1개짜리, 작지만 강변에 위치한 아담?한 사이즈의 아파트 입니다.
아파트가 1채만 있기 때문에 단지는 아닙니다.
구글맵에서 위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리 하나만 넘으면 바로 1군이기 때문에 1군에 대한 접근성은 어디와 비교해도 좋습니다.
1군에 가깝다 보니 저녁에 가라오케로 출동하기에 매우 용이합니다.
아시다시피 1군 가라들은 초이스 순서가 생명이잖아요. ㅎㅎ
날씨가 선선한 날이면 운동화 신고 걸어서 부이비엔까지도 갈만 하고 반대로 부이비엔에서 술 한잔 하고 클럽에서 애들 꼬시다가 새장국 먹고 터덜터덜 걸어오기도 좋습니다.
강가에 있다보니 아침에는 강변을 산책하는 기분도 좋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1룸 형태의 아파트는 스튜디오 형태라서 분리형 1룸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특히나 꽁가이 재워놓고 거실에서 딴짓?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런 면에서 스튜디오 형은 여러가지로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물론 꽁가이들도 선호하지 않죠. 그녀들도 각자의 삶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2룸부터는 다른 단지의 2룸 아파트와 동일한 형태여서 2명 이상이 묵을 때는 나쁘지 않습니다.
차가 많이 막히는 호치민에서 접근성을 중시하시는 분들은 한번 고려해봄직한 아파트 입니다.
또 한가지 단점은 아파트 단지가 작아서 편의점 이외에 상권이 형성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침에 편안하게 커피 한잔 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대부분 로컬 커피숍을 이용해야 합니다.
총평
숙소의 컨디션보다 접근성이 중요하다면 추천!
2. 선라이즈 시티
https://maps.app.goo.gl/9u8PHnfZaf2PR7mE7
선라이즈시티는 리버게이트에서 남쪽(7군방향)으로 약 10~15분 정도 차타고 가면 나오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입니다.
(참고로 구글맵 보시면 ‘일출도시’라고 써있습니다 ㅎㅎ.)
예전에는 베트남 사람들과 관광객들이 조화(?)롭게 살았으나 최근에는 거의 관광색을 위한 아파트 단지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X동은 거의 그냥 여행객들을 위한 호텔이라고 봐도 될 정도?
물론 우리들을 위한 꽁가이? 들도 꽤 많이 살고 있습니다.
제 전여친도 이곳에 살았었는데 지금도 살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한국인들을 위한 인프라’입니다.
큰길 하나만 건너면 롯데마트가 자리잡고 있어서 쇼핑을 하기도 음식을 먹기도 좋습니다. 지인들 선물사기도 매우 좋죠.
또한 1군을 나가기도 그다지 멀지 않고 한인촌인 7군 푸미흥까지의 거리도 가깝습니다.
꽁가이 들을 데리고 갈만한 곳도 많이 있습니다. 유명한 해산물 가게인 비아셋(Bia Set)도 좋고 단지 주변에 로컬 맛집도 많이 있습니다.
귀찮으신 분은 그냥 1층에 있는 밥선생을 가셔도 좋습니다.
다만 선라이즈 시티는 매우 번잡합니다. 경비들도 꽁가이들에게 고압적이기도 하구요. 매번 꽁가이들 올 때마다 1층으로 픽업하러 가는것도 눈치? 보입니다.
경비들이 은근히 팁도 좀 달라고 하고.. 신경쓰입니다. 한국사람들 소심하잖아요.
또 비교적 오래된 아파트이다 보니 가끔 에어비앤비에서 관리가 제대로 안된 숙소를 잡으면
개미나 바퀴벌래가 수시로 출몰하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으니 에어비앤비의 후기를 자세히 읽어보셔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는 대응이나 대처가 빠른 꽁교수님과 로카르님이 운영하시는 숙소를 이용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속소 문의 kakaotalk : locarjung2
잘했죠 꽁교수님? ^^v
선라이즈 단지에서 묵으면서 항상 궁금했던 점이 있습니다. 그 넓은 단지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1층 상가가 거의 비어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꽁교수님 이하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셨는데 정확한 이유를 아직도 모르겠네요.
그냥 베트남은 그럴수도 있구나.. 이해하려고 합니다.
그래도 K-MARKET과 작으나마 커피숍(안남커피) 그리고 밥선생이 있는것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오픈한 선라이즈 시티뷰 역시 편의점과 커피숍 등의 상권이 형성되어 있고 숙소도 깔끔해서 매우 이용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단, 시티뷰 역시 1룸은 스튜디오 방식입니다.
총평
적당히 1군과 가까운 거리를 원하고 푸미흥에 방문해야 한다면 추천!!
3. 빈홈 센트럴파크
https://maps.app.goo.gl/4quzgK4u1C7Xx6cj6
빈홈 센트럴 파크는 1군 기준 북동쪽(빈탄군과 2군사이)에 위치해 있는 1만 2천세대를 아우르는 대단위 아파트단지입니다.
그 옆에 있는 사이공펄이나 선화펄까지 계산하면 거의 1만 5천세대가 넘습니다.
아마도 에어비앤비나 꽁교수님의 숙소를 이용할 경우 우리가 갈 수 있는 가장 크고 고급진 단지일겁니다.
이용문의 kakaotalk : locarjung2
일단 최고의 장점은 ‘상권’입니다. 거의 모든것이 단지 내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한/중/일/베/태국 음식까지 거의 모든 종류의 음식점이 있고, 대규모 쇼핑센터, 전망대, 영화관에 심지어 아이스링크도 있습니다.
단지 1층마다 커피숍, 쌀국수집, 마트 등이 있어 일단 동반자? 만 있으면 굳이 차를 타고 단지 밖을 나갈일도 많이 없습니다.
다만 ‘이발소’가 없는것이 가장 큰 흠이라면 흠이겠네요.
최근에는 Landmark6동에 이발소가 하나 생겼는데 로컬 스파에서 간판만 이발소라고 걸어 놓은 것 같은데 한번 가보시고 나름 평가를 해보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빈홈의 또다른 장점은 오후 11시 이전에는 단지 내 출입이 매우 자유롭습니다.
밤 11시 이후에는 단지 입구를 통제하고 출입자들을 체크하는 번거로움이 많습니다만 그 전에는 단지 내 출입이 자유롭습니다.
꽁교수님 같은 경우에는 1층 메일박스에 키를 놓아두고 방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알아서 노크를 하게 한다고 합니다.
여윽시 사람은 배워야 합니다.
한가지 꼼수를 가르쳐 드리면 밤 11시 이후에 단지내로 출입하려면
입실 당일 룸 넘버와 비번 와이파이 비번등이 적힌 예약 메시지를 캡쳐해서 보여주면 단지 내로 들여보내줍니다.
우리는 단지 샤워하고 이 닦고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어떻게 보면 가장 완벽한 숙소이지만 자주 가다 보면 단점인 부분도 있습니다.
일단 한국사람이 너~~무 많아요. 많아도 너~~무 많아요.
특히나 랜드마크 플러스 같은 경우에는 저녁 때 1층 내려가 보면 데리러 내려올 파트너를 기다리고 있는
아리따운 꽁가이들이 쇼파에 죽~ 앉아있는 광경도 목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가라오케에 출동? 해야할 시간에 차가 많이 막힙니다.
7군이든 2군이든 빈홈이든 어디든 비슷하지만 비라도 오는 날에는 택시나 그랩 잡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1군까지 나가려면 1시간은 잡고 나가야 합니다. 항상 그렇듯이 미리미리 서둘러서 움직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우리의 시간은 돈보다 소중하니까요~
총평
이미 잡아놓은 물고기가 있거나 잡아서 단지 내에서 모든것을 해결하고 싶다면 추천!!
오늘은 제가 개인적으로 느낀 각 아파트 숙소의 장단점을 살펴보았습니다.
가볍게 읽어보시고 숙소 결정에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숙소는 꽁교수님 숙소를 한번 쯤 고려해보세요.
쬐금 더 비쌀 지도 모르지만 에어비앤비보다 관리가 훨~~~씬 잘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실 겁니다.
그리고 로카르님이 운영진이고 꽁교수님도 활동하시는 모까페 박사회원 이상이면
3박부터는 패스트트랙도 무료니까 꿀이죠.
패트는 진리입니다. ㅋㅋㅋㅋ
이상 박조교의 B급칼럼) E.05 호치민 아파트 숙소 장단점 및 활용법 비교 마칩니다.
posted 박조교 @베트남텐프로 https://vn10pr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