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용 호치민 가라오케 10계명 – 호치민 밤문화 개론 S2.E10
안녕하세요 꽁교수입니다. 오늘은 호치민 밤문화 개론 시즌2 열번째, 초보자용 호치민 가라오케 10계명 입니다.
본 글은 네이버 까페 베트남포에버에 같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https://cafe.naver.com/ca-fe/vtnhcmlove
요즘 제가 댓글로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는 까페입니다.
가입하셔서 같이 댓글 놀이 한번 해보시지 않으시겠어요? ㅋㅋㅋ
친해져 BoA요~
가라오케는 호치민 밤문화 를 논하는데 있어 절대 빠질 수 없는 부분이죠.
일단 가라오케를 마스터 하실 수 있다면
다른 여타 호치민 밤문화 를 즐기는데에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해도 될 겁니다.
메인을 정복하고 클럽이든 바든 착석바든 다녀보시면 되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호치민으로 밤문화를 즐기러 오시는 많은 분들이 가라오케에서 실수하시는 부분을 한번 짚어 보려고 합니다.
이른 바……. 초보자용 호치민 가라오케 10계명 입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는 계시지만 실천하지 않고 계신 것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나는 아직 호치민 가라오케 를 잘 모른다… 하시는 분이라면 끝까지 읽어봐 주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첫번째, 정보를 얻는 것을 게을리 하지 말자.
많은 변수를 고려한 잘 짜여진 여행은 확실히 내상이 적고 즐겁습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는 정보가 갑입니다.
여기저기 돌아돌아 이 곳을 찾아 오셨듯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구글을 통해서든 네이버 까페 여행 동호회를 통해서든
여기저기서 정보를 많이 얻으시고 수많은 변수들을 사전에 파악하고 오시는 게 좋습니다.
계속 하는 얘기지만 시간 없으시면 돈을 쓰세요.
하루쯤 가이드에게 맡겨 보는 겁니다.
공항에서 엄한 택시기사 만나서 몇백불 그냥 날리는 것 보다 덜 아깝습니다.
호치민에서 가이드를 할 정도라면 이미 충분히 많은 내상을 보고 듣고 겪은 분들입니다.
그만큼 미리 대비하고 대처를 합니다.
그런 걸 곁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초보자 티를 벗어 던질 수 있습니다.
두번째, 가라오케에서 도박을 하지 말자.
가끔 가라오케에서 도박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도박은 가라오케에서 하는 게 아닙니다 카지노에서 하는 겁니다.
여행객은 여행객이 누릴 수 있는 것을 마음껏 누리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쓸데없는 도박으로 긴긴 밤을 독수 공방 하시는 우를 범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덤으로 이불킥까지 얻으실 수 있습니다.
이해가 안된다구요? 괜히 이차 안 나가는 애 꼬셔서 데리고 갈려고 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물론, 도전이와 함께 보험이를 같이 두신다면 그 도전 정신에는 박수를 쳐 드릴 수 있습니다.
그깟 50만동 더 쓰면서 도전 하신다는데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보험이를 곁에 두지 않고 도전이에만 올인을 하시는 걸 도전이 아닌 도박이라고 말씀 드리는 겁니다.
중국 애들은 5,000불 베팅하는 것도 봤습니다.
뭐 그정도는 아니겠지만 1,000불 정도는 베팅할 수 있다…. 하신다면 말리진 않겠습니다.
까짓 거 1,000불 해봐야 한국 돈으로 얼마나 되겠습니까?
한국에서 지하실 언니랑 골프 한번 나갈래도 그보다 더 들어갑니다.
마음가짐이라도 그 정도는 배팅 가능하다 하시는 분만 도박에 가까운 도전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500불 이상은 베팅하지 마세요. 호치민 한가라에서 딱 그만큼이면 됩니다.
그 거보다 더 부른다면 데리고 가도 이긴 게 아니고 진 겁니다.
목석 아시죠? 그런 애들 데리고 갔다가 목석 내상 겪는 거 많이 봤습니다.
목석 내상도 이불킥에 한몫 합니다.
세번째, 부끄러움은 한국에 두고 오자.
저도 근래에 알게 된 단어인데……..
술자리에서 얌전 빼고 있는 사람들을 일명 씹선비라고 부른다죠?
무슨 베트남까지 와서 선비 노릇을 하십니까….. 얘네들 내일 또 보실 건가요?
남자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으면 안 된다고 가라오케에서 가오잡지 마세요.
가라오케에 온 오늘 만큼은 남자답게 화끈하게 질펀하게 놀아봅시다.
대화는 말 통하는 한국 가서 하세요. 제발..!!
네번째, 기회가 된다면 꼭 고수랑 함께 가보자.
한국에서 지하실을 씹어 먹은 분들이라도 호치민 가라오케 에서는 초보일 뿐입니다.
여러분이 한국 지하실을 씹어 먹으려면 얼마나 돈을 갖다 부었겠습니까?
호치민에서 고수라고 하는 분들은 여러분이 한국 지하실에 갖다 준 만큼 호치민에 갖다 준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내공입니다.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으니 직접 부딫혀서 내상 입고 그 내상을 통해 배우고 겪은 것들입니다.
경험보다 무서운 선생님은 없다고 저는 믿습니다.
제 경험이 그랬고…… 저와 함께 열심히 달리면서 같은 경험을 하신 분들이 그랬고……..
제가 쓰는 글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시는 여러분들이 그럴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섯번째, 대접 받으려면 매너는 지키자.
우리에게 그들의 대접이 필요하듯 그들에게도 우리의 매너는 필요한 법입니다.
부킹 약속 시간 잘 지켜주는 것도 그들에게 대한 매너입니다.
부킹된 방 한 개는 그대로 돈입니다.
7시에 가시기로 했으면 7시에 가주시고, 9시에 가시기로 했으면 9시에 가주세요.
혹시 늦으시거나 좀 이르실 거 같으면 미리 연락을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가라에서도 준비를 하겠죠?
6시에 오기로 한 손님이 7시, 8시까지 소식이 없으면
그 방은 바로 대기 손님을 채우게 됩니다.
올지 안 올지 기약이 없는 손님을 마냥 기다릴 수는 없으니까요.
그리고 9시면 일찍 온 손님이 빠질 시간입니다.
그래서 그 방으로 받을려고 한 손님이 7시에 와버리면 방이 없는 게 당연하겠죠.
가게에서도 예약된 시간에 맞춰서 준비를 하고 아이들을 맞추게 됩니다.
그 부분은 호치민 가라오케 의 방식이고 그들의 룰입니다.
밥 먹으면서 술 한잔 하다가 땡기면 가고, 안 땡기면 안 가도 되는 곳이 아닙니다.
방 하나 비워 놓고 있으면 가게에서는 한 팀만 잃는 게 아닙니다.
못 받아서 놓친 몇개의 팀도 잃게 되는 겁니다.
내가 대접 받고 싶다면 그들과 한 약속은 찰떡같이 생각하고 지켜주시는 매너도 필요합니다.
여섯번째, 가라오케 꽁가이 와 사랑에 빠지지 말자.
정말 많이 봤습니다. 여행객이 여행와서 연애를 하려고 하시는 분들………
물론 여행을 즐기는 방식은 각자 취향의 차이입니다. 알고 있습니다.
다만, 너무 어이없는 요구에도 이뻐서 귀여워서 다 들어주시다 보면 결국은 김치녀들에게 지배당한 한남으로 전락하게 되어 버릴 겁니다.
로진이라고 한답니다. 로멘스 진상…….
가라오케에서 만난 아이와 밖에서 따로 만나서 식사를 하고 데이트를 하고 사랑을 나누는 거…. 좋습니다.
하지만 그 아이들이 날 좋아해서, 날 사랑해서 그렇게 밖에서 만나주고 식사를 같이 하고 데이트를 하는 게 절대로 아니라는 거…….
그걸 알아야 합니다.
그 아이들에게 가라오케에서 만난 손님은 그저 나에게 돈을 주는 손님이자 호구일 뿐입니다.
부디 제발 여러분은 그런 로진 호구가 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좀 아시는 분들은 그 아이들이 보내는 I miss you. 라는 문자에 내포된 give me the money. 라는 의미를 아주 잘 알고 계십니다.
모든 걸 알고 있지만 그냥 꽁냥꽁냥 하는 게 좋다 하시는 분들은
고수분들 이실테니 초보자용 내용에 개념치 마세요^
일곱번째, 한 곳만 주구장창 파지말고 여기저기 파보자.
이 아이 저 아이 만나서 여러 골뱅이를 파보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가라오케를 한 곳만 파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한 곳만 가다보면 잘 해주겠지, 잘 챙겨주겟지……. 하는 생각 하지 마시고
이곳 저곳 다녀보세요.
가라오케 꽁가이들 생각보다 영악합니다.
각자의 특징이 있다면 어제 왔던 손님, 그제 왔던 손님 지난 주에 왔던 손님도 다 기억하고 있습니다.
단골이 실장들에게는 약간 대접을 받을 수 있을 지 몰라도
꽁가이들에게는 기피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여덟번째, 술은 적당히 목적을 분명하게 하자.
호치민까지 와서 그것도 가라오케 까지 와서 굳이 정신 놓을 때까지 술을 마셔야 할까요?
음주는 그 뒤에 있을 천국으로 가는 계단에 오르기 위해 발동을 거는 시간일 뿐입니다.
물론 목적이 음주에만 있다면 관계 없습니다.
하지만 그 목적이 단순히 음주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면 적당한 음주로 분위기를 띄우는 정도로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꽁가이들에게서 손님 내상 얘기를 종종 듣곤 합니다.
그 중에 가장 높은 빈도로 듣는 내상이 꽐라 지루 내상입니다.
술 만땅 취하면 대부분 마무리가 안 됩니다. 오래했네….하고 자랑할 게 아니라는 얘기죠.
그런 상황에서 끝까지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보호막 제거하려고 하다가 꽁가이가 거부해서
실장에게 전화하고, 마담에게 전화하고, 저에게 까지 연락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꽁가이에게 잘못을 묻기가 힘듭니다. 제가 봐도 100% 손님이 진상이 되는 경우입니다.
혹은 꽁가이에게 술을 너무 먹여서 꽁가이가 뻗어 버리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에도 꽁가이가 술을 못이기고 뻗어버리면 본인이 내상을 입는 겁니다.
파트너가 못 마시는 술을 대신 마셔주는 매너의 흑기사가 되어주는 것도
숙소에서 정성껏 맡은 바 본분을 다하는 꽁가이를 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부디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정도만 드시길 바랍니다.
아홉번째, 시간 관리를 잘 하자.
여러분은 여행객이고 호치민을 겪고 경험할 시간이 없는 분들입니다.
서론에 얘기했듯이 잘 짜여진 스케쥴은 내상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가라에 몇시쯤 입장하고 간단하게 맥주 한잔 하면서 짜오방을 기다리고
짝이 다 맞으면 대충 얼만큼 놀다가 자리에서 일어나야지…….. 하는 계획은 미리 세워 두시는 게 좋습니다.
나가서 어디 해산물 식당 같은 곳으로 이동해서 한잔 더하고 숙소를 가더라도
너무 늦게 나오면 아이들도 피곤해 합니다.
적당히 마시고 적당히 즐겼으면 자리에서 일어나서 본격적으로 본론으로 들어가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그래서 아파트를 잡으라고 추천 드리는 겁니다.
다음 술자리를 아파트에서 간단히 하시고 얼른 얼른 은혜를 받으시는 편이 서로에게 이롭습니다.
꽁가이가 보우하사 천국을 경험하라~
열번째, 왕이 되고 싶으면 왕비를 고르자.
꽁가이에게 왕 대접을 받고 싶으시면 왕비가 될 아이를 선택하시라고 말씀드립니다.
그만큼 이쁜 에이스를 고르라는 말이 아닙니다.
자신의 선택을 책임지시라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내가 돈 주는데 내가 갑이지…….. 하는 마인드로 하녀를 고르시면
본인도 그 정도 밖에 될 수 없습니다.
왕비를 대하듯 챙겨주고 대접하면 꽁가이들도 그걸 느낍니다.
베트남 꽁가이들 매너좋도 다정한 남자한테 아주 애교 넘치고 사랑스럽습니다.
우악스럽게 말고 부드럽게~
술먹이고 죽일라고 하지말고 슬슬 건들다 보면 알아서 취하고 알아서 홍콩행 티켓을 끊어줍니다.
왕비가 왕 대접을 하는 것이지 하녀가 주인 대접을 하는 게 아닙니다.
추가사리) 예약은 되도록이면 직접 하지 마시고 인지도 있는 분에게 부탁하세요.
며칠 후에 집에 갈 사람과 한달에 20팀을 보내는 사람과는 이름의 무게가 다릅니다.
저나 로카르가 도와드리게 된다면 더 할 나위 없겠죠.
하지만 꼭 제가 아니어도 됩니다.
어디 도움을 요청하기 이무러운 동호회가 있다거나
숙소를 예약할 때 잘 해 준 쥔장이 계시다면 그분께 도움을 요청해 보세요.
적어도 직접 하시는 것 보다는 대접 받을 겁니다.
이상으로 호치민밤문화 개론 시즌2 – 10번째 이야기 초보자용 호치민 가라오케 10계명 을 마칩니다.
witten by: 꽁교수 @ vn10pro.com
post script
가라오케 예약 상담은 로카르님(카톡: locarjung2)께 연락주셔도 되고
전반적인 여행 스케쥴 문의 및 궁금한 점은 꽁교수(텔레그램: Congvn)에게 연락주시면
친절히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즐거운 호치민 여행 되세요~ 호치민으로 대동단결~ 단!! 결!!! <(–-)
(이제부터 예약자 분들 구독자 확인 구호입니다. ‘ 단결~!! ‘)
예)
단결!! <– 구독자 확인 구호 필수
몇월 몇일 몇박일정/ 오전도착 오후귀국/ 40대 남자 3명/ 예산은 넉넉함
일정 좀 짜주세요~
라고 연락주시면 성심껏 도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