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보자 필독사항/ FAQ/ 자주하는 질문 ■
호치민 주의사항/ 공항/ 환전/ 택시/ 가라/ 숙소/ 혼숙/ 유심/ 미프/ 마사/ 불건/ 날씨
안녕하세요 꽁교수 입니다. 이번 글은 호치민 초보자 필독사항 자주하는 질문 에 관한 글입니다.
본 글은 네이버 까페 [베트남포에버 https://cafe.naver.com/vtnhcmlove ] 에 먼저 공개된 글로 계속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안녕하세요 베트남포에서 박사학위 과정 꽁교수입니다.
요즘은 그나마 좀 덜 한데 까페를 가만히 보고 있자면 한번씩 눈쌀이 찌푸려지는 질문들이 보입니다.
제발 검색 좀 하고 물어보세요~ 라고 해도 그냥 다짜고짜 질문질이죠. ㅋㅋ
잘 생각해 보세요.
차근차근 친해지고 난 다음에 좋은 정보 좀 주세요~ 라고 해도 줄까 말까 한 판에
깡패나 강도도 아니고 다짜고짜 정보 내놔~ 라고 하면 제대로 정보를 줄 사람이 있을까요?
물론 압니다. 마음이 급하시겠죠.
당장 낼모레 출국인데 아는 정보는 없고 빨리 정보를 얻고 싶으시겠죠.
그래도 절차가 있고 스텝이라는 게 있습니다.
staff 아니고 step 입니다. 쿨-_-럭;;;
그런 절차와 스텝을 지키지 않으시는 분들을 위해서 초보자 필독서를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초보자 아니 초심자 분들이 자주 묻는 질문……………
이른바 FAQ (Frequancy Asked Questions) 를 만들어 볼 예정이구요.
이 글은 계속 작성되고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댓글에 질문 남겨주시면 쓸만하다 싶으면 업데이트에 포함하도록 하겠습니다.
까페 원글입니다. 가입하시고 원글에 댓글 달아주시면 추가하겠습니다.
하지만 검색의 생활화부터………… 먼저 !!!!!
PC 화면에는 글쓰기 버튼 아래쪽에 모바일 화면에는 맨 아래 왼쪽에 검색 버튼이 있습니다.
유흥에 관한 것들 중에 등업이 필요한 것을 빼고는 왠만한 건 검색을 통하면 거의 찾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밤문화 혹은 유흥 관련 질문이나 등업이 필요한 것들은 질문 하셔도 답변이 별로 안 달릴테니 어차피 질문 하시는 것과 동일합니다.
(여러 글에 댓글로 달려 있는 답변이 찐입니다…)
초성 관련한 것들은 위의 글을 참곳하시구요.
추가해야 할 것들은 댓글에 남겨주시면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회원들끼리 만들어가는 것이니 하나하나 추가하면서 만들어 보자구요.
우야둥둥
이렇게 검색을 해보시면 많은 얘기들이 있으니 하나 하나 읽으시다 보면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혹시 그렇게 봤는데도 의문사항이 있을 때, 그럴 때 질문을 하시면
훨씬 더 성의있게 그리고 답변을 하고 싶은 질문을 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일단 제 머리속에 있는 많이 하는 질문들 위주로 먼저 적어보려고 합니다만
적다보니 목차가 필요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드네요.
호치민 초보자 필독사항 자주하는 질문
목차는 쉽습니다. 제목에 있죠?
1. 환전
1-1. 100불짜리로 환전해 오라는 이유
1-2. 베트남에서의 카드 사용
2. 유심
3. 택시
4. 가라
5. 숙소
6. 혼숙
7. 미프
8. 마사
9. 불건
의 순서가 될 것 같습니다. 혹시 순서가 바뀌게 된다면 다시 바꿔서 올리겠습니다^^
첫번째……… 환전………
- 환전은 어디서 하는 게 좋은가요?
- 달러가 좋을까요? 한화도 괜찮을까요?
- 한국에서 베트남동으로 바꿔갈까요?
심심하면 올라오는 질문이 환전에 관한 질문인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한국에서 100달러짜리로만 가지고 오세요~ 되겠습니다.
아니면 엔화/ 위안화/ 유로화 등등 다 괜찮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도 가장 손쉽게 환전할 수 있고 환전 수수료율이 가장 좋은 게 달러이니
달러로 바꿔오시면 되겠습니다.
한국에서 베트남동을 바꾸는 것은 어떤가?
베트남동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기축통화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화를 베트남동으로 바꾼다고 하면
달러를 사서 베트남동으로 다시 바꾸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럼 어떻게 되느냐? 뭘 어떻게 되요;;;; 수수료를 더 떼게 되는 거지;;;;;
수수료 얼마나 되겠어? 하시는 분은 한번 은행가서 혹은 공항에서 바꿔보세요.
어마어마하게 떼갑니다. 꼭 알려줘도 겪어봐야 수긍하시는 분들이 계시죠;;;;;
말 들으시고 그냥 달러로~~ 그것도 100달러 짜리만!!!
한국에서 달러 환율 보시면서 10원 20원에 일희일비 하시는 분들 계시죠?
그런 분들은 공항에서는 100불만 환전하시구요.
나머지는 벤탄시장 서문 앞쪽에 있는 금은방 하땀에서 환전을 하세요.
보통 공항과 사설 환전소 간의 환률 차이는 100불당 2~5만동 차이입니다.
2~5만동이면 1000원에서 2500원 정도 되죠.
100불당 1000원 차이면 1달러에 10원 차이 나는 정도 되니까;;;;;
이외에 환전 가능한 곳들은 각 은행(여권필수,사본안됨), 롯데마트1층환전소(공항과비슷), 동커이환전소 등이 있습니다.
롯데마트 1층 입구 옆 환전소
4군 금방 환전소 (까페회원 ‘슴식이‘님 제공)
그런데 절대 꼭 무조건 하땀에서만 환전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거죠.
숙소가 선라이즈시티인데 특별히 1군에 나와야 할 일도 없는데
하땀에 나와서 200불만 바꿔서 다시 숙소로 돌아간다?
그럼 택시비는?
그러니 1군에 나갈 일이 있다면 하땀이 싸다………. 이런 얘기입니다.
굳이 거기까지 특별히 나올 일이 없다면 가까운 환전 가능한 곳을 이용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차이 나봐야 100불에 5만동이니 계산하셔서 따져보세요. 왕복 택시비와 환전 금액 차이를………
그리고 달러와 한화 5만원권으로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으신 걸로 압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그 때 그 때 달라지는데………. 보통의 경우 달러가 우세합니다.
하지만 달러를 바꾸러 산넘고 물건너 바다 건너서 갔다 와야 한다 하시는 분은 5만원 권 가져오셔도 가능합니다.
작년 10월 경에는 한화가 아주 쓰레기였습니다.
참고 글…..
10월 11월에는 한화 환률이 15 아래까지 내려갔었는데 이 때는 2000불 환전에 35~40만원 차이 났었습니다.
지금은 평균적으로 18~17.5 사이로 환전을 해주는 듯 합니다.
그렇더라도 달러와 비교했을 때 1,000불당 몇 만원 차이가 납니다.
그러니 아직까지는 한화보다는 달러(100달러 짜리만)가 더 우세한 듯 합니다.
공항과 하땀을 비교하시는 분이 계신데 당연히 공항이 환률이 안 좋습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죠. 공항보다는 은행이 더 환률이 좋을 정도입니다.
윗 글에 2/28 기준으로 환률 차이를 확인하세요~
추가사리) 100불짜리로 환전해 오라는 이유~
오늘도 어떤 분께서 글 검색 안 해보시고 환전 관련 질문을 올리셨네요.
- 대부분 USD로 환전해 오셔서 현지에서 베트남동으로 환전하는게 맞는지요?
- 공항 및 환전소랑 얼마나 차이날까요?
- 신용카드 사용 보다 들고 다니기 불편해도 현금 사용이 유리할까요?
두번째 질문인 공항이랑 시내 환전소랑 얼마나 차이가 날 지에 대해서는 바로 위에 2/28 기준 공항 환전소 환률 정보에 달린 댓글을 보시면 확인이 되실 것 같고
첫번째 USD로 환전을 해야 하는 이유와 신용카드 사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왜 USD로 그것도 100불짜리로만 환전을 해서 오라고 하느냐?
그것은 바로 USD가 대표적인 기축통화이기 때문입니다.
기축통화라는 것은 금 대신에 국가 간에 거래를 위해 지불되는 화폐를 얘기하는 것인데 대표적으로 현재는 미국달러/ 영국파운드화/ 유로화/ 일본엔화/ 중국위안화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금 보유량이 전세계에서 가장 많고 월등한 미국달러가 가장 변동성이 크지 않은 화폐로 보고 국제무역화폐로 인정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달러(USD)는 각 나라에서 환전을 하는데 직접적으로 거래가 되는 화폐인 것입니다.
한국에서도 역시 달러가 가장 수수료를 적게 내고 구매할 수 있는 기축통화이며 은행에서 1달러 단위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1불 화폐든 100불 화폐든 살 때 금액은 차이가 없죠.
하지만 은행 매입가에서는 1불과 100불 화폐는 차이가 있습니다. 심지어 10불와 20불도 다를 때가 있습니다. 구권이냐 신권이냐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구요.
베트남에서도 역시 1불과 100불 화폐의 매입가가 확~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100달러짜리로 바꿔오시라고 말씀 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5성급 호텔이 아닌 이상 달러로 결재하는 것이 용이하지 않은 베트남이기 때문에 베트남 동화로 다시 환전을 하라고 권해드리는 거구요.
그렇다면 신용카드의 사용은 어떨까?
(트래블월렛 카드는 환전수수료 90%할인에 해외사용 수수료가 없으니 논외입니다.)
위의 기사를 자세히 읽어보시면 되지만 요약을 해보자면
한국에서 발급받은 카드를 해외에서 사용하게 된다면 기본적으로 해외이용 수수료를 냅니다.
그리고 환율을 적용하여 환전 수수료를 받죠.
해외이용 수수료는 보통 1~1.4% 정도 됩니다. 100만원을 사용하면 1만원에서 1만 4천원 정도이니 뭐 큰 돈은 아니겠죠.
하지만 여기에 환전 수수료가 덛붙여집니다. 카드사에서는 베트남 동을 달러로 환전해 결재를 받아가기 때문이죠.
우리는 돈을 아까기 위해서 환률의 10단위까지 챙겨가면서 환전을 해서 여행을 왔습니다.
그런데 가장 극악의 환전율로 환전을 하게 된다는 겁니다.
거기에 덛붙여서 현지 동화를 한화로 결재하게 된다면 동화 – 한화 – 달러로 결재가 되기 때문에 2중으로 환전 수수료가 부과 됩니다.
거기다가 원화사용 수수료가 3~8% 가량 더 붙게 되죠.
최종적으로 해외이용 수수료와 환전률 그리고 원화사용 수수료까지 합하면 100만원을 쓰고 115만원 가량 결재를 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왠만하면 베트남에서 카드 사용을 말리는 거죠.
하지만…………..
은행이 멀어요/ 환율 우대 못 받아서 그게 그거예요/ 카드 포인트랑 마일리지가 따블로 생겨서 괜찮아요/
등의 이유라면 괜찮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베트남에 오셔서 카드를 사용하실 거라면 꼭 콜센터에 연락하셔서 해외 원화 결재 차단 서비스 (DCC Service)를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초보자를 위한 것이다보니 자세히 적을려고 적다보니 너무 기네요;;;;;;;;;
각각의 에피소드들로 나눠서 한데 모으는 방식을 써야 할런지;;;;;;;; 고민이군요;;;;
두번째…………….. 유심 …………………..
- 로밍을 할까요? 현지 유심을 사용할까요?
- 유심은 한국에서 사갈까요? 현지 공항에서 살까요?
- 유심은 사용기간이 어떻게 되나요?
- 어떤 통신사가 좋은가요?
- 듀얼심 사용은 어떻게 하나요?
까페 질문 글들을 살펴 보니 대충 이런 부분을 궁금해 하시는 것 같습니다.
(다른 궁금증이 있으시다면 까페 본 글 댓글로 문의 주시면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로밍을 할 것인가 현지 유심을 사용할 것인가
이 부분은 어떤 부분이 낫다로 얘기하기 보다는 사용자 본인의 상황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오는 전화를 꼭 받아야 한다면 어쩔 수 없이 로밍을 해야겠지만
현지 유심을 사용한다면 가격적인 메리트와 현지번호로 전화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랩을 이용한다거나 현지에 예약이나 배달 주문을 할 경우에는 현지 번호가 있는 게 좋죠.
보통 로밍요금제가 하루 9천원짜리부터 4박 5일 2~3만원 짜리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20만동이면 일주일을 쓰는데 무리가 없는 현지 유심과는 가격적으로는 비교불가입니다.
그래서 집에 있는 안 쓰는 전화기를 가지고 와서 유심을 꼽아서 와이파이 동글이처럼 사용을 하시기도 합니다.
현재는 한국에서도 e-sim 이 가능한 듀얼유심폰이 나와서 그걸 활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도 한국번호는 e-sim을 사용하고 베트남 물리유심을 꼽아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유심을 한국에서 사갈까요? 현지 공항에서 살까요?
이 부분 역시 뭐가 좋다라고 말씀 드리기가 어렵습니다.
다만 한국에서 사는 유심은 주문해 놓고 기다려야 하고 가격적으로도 조금 더 비싸고 혹시 불량에 대해서 대처할 수가 없다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공항에서 유심을 사는 것 역시도 약간의 애로사항이 있는데
유심을 사기 위해서 현지 통화를 갖고 있거나 공항에서 바꿔야 하고 괜히 사기를 당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대부분 달러를 가지고 와서 유심구입비, 택시비 그리고 식사를 위해 공항에서 100불 정도 바꾸시는 게 보통이니 달러 교환 후 유심을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유심은 어디서 구매할 수 있나요?
공항에 도착하셔서 입국심사를 하고 입국장 엑스레이를 통화하고 나오면
환전/ 택시/ 유심 등등 여러 업체들이 있습니다.
이 업체에 아무데나 들어가서 유심 플리즈~ 하고 얘기하시면 요금표를 보여줄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고 보통 가격이 차이가 많이 나지 않으니
사기를 당하실 염려는 별로 없습니다.
가격은 맨 왼쪽 비나폰이 가장 저렴하고(대략 2500원? 저렴?) 비엣텔이 가장 잘 터집니다.
그래서 저도 비엣텔 삽니다. ㅋㅋㅋ
보통 여행자분들은 하루 몇기가씩 주고 일주일 사용 가능한 거 사시면 되고
오래 거주하실 거면 언리미티드 유심(대략 8만동)을 따로 사셔서 거기에 요금제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쓰시면 됩니다.
베트남은 거의 대부분 후불폰이 아니고 선불폰입니다.
통신사 유심을 사고 그 유심에서 가능한 요금제를 확인하여 요즘제를 가입하고
그 요금을 먼저 납부하면 개통이 되는 방식입니다.
유심의 사용기간은 어떻게 되나요?
처음 유심을 살 때 유심 카드에 기간이 적혀 있습니다.
보통은 일주일 짜리 유심이고 한번 충전을 하면 2개월씩 연장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1달만 연장되는 것도 봤습니다)
그러니 일주일 이상 있는 분들은 처음부터 얼마 있는다고 말씀하시고 구매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듀얼심은 어떻게 사용하나요?
한국에서는 e-sim 을 사용할 때 통신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e-sim을 구매한 후
바코드만 찍히면 인식이 되서 바로 사용이 가능하죠?
베트남에서 외국인이 e-sim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여권을 가지고 통신사 대리점으로 방문을 해야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변화가 있었는 지 모르겠지만
후불 요금이 아니고 선불요금을 사용하고 기간제한 유심이 많은 관계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경우에는…….
베트남 e-sim 폰(iPhone 11pro) => 베트남 e-sim + 한국 물리심
한국 s-sim 폰(삼성 폴드4) => 한국 e-sim + 베트남 물리심
으로 사용합니다.
이상으로 유심 사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세번째………….. 택시…………..
- 공항에서 어떻게 이동을 해야 하나요?
- 공항에서 그랩 부르는 법
- 공항 택시 이용법
- 공항에서 택시 내상 피하는 법
초보자 혹은 초심자께서 두번째로 많이 하시는 질문이면서 가장 많이 당하시는 내상 중에 하나가 바로 택시 내상인 듯 합니다. 특히 공항에서 가짜 택시 내상…………
검색을 해봐도 이렇게 많은 내용이 나옵니다. 택시내상/ 택시사기/ 공항택시….. 등의 키워드죠.
뭘 이렇게 겁을 주느냐……. 택시 사기 당해봐야 얼마나 한다고……. 하실 지 모릅니다.
하지만 여행의 첫발을 내딛는 공항에서부터 눈탱이를 맞거나 밑장빼기를 당하셔서 몇백불을 날리신다면
당연히 기분이 좋지 않을 거 아닌가요?
그러니 조심하자……… 하는 내용이니 흘려 듣지 마시고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첫번재 택시 사기 케이스입니다.
가짜택시의 밑장 빼기에 당하신 케이스인데 요약하자면 이런 내용입니다.
◽ 짐이 많고 이리저리 두리번 거리는 관광객에게 가짜 택시가 접근을 합니다.
◽ 숙소까지 50만동에 가자 쇼부를 봅니다.
◽ 택시타면 20만동이라고 했는데 짐까지 같이 날라주니 까짓 거 빨리 가고 50만동 주자 생각에 같이 갑니다.
◽ 일단 짐을 실고 나서 출발을 합니다.
◽ 톨게이트가 나오고 운전기사 새끼가 톨비를 달라고 합니다.
◽ 앞자리에 탄 사람이 지갑에서 돈을 찾을라고 하면 기사가 낚아 채서 친절하게도 여기 있다고 돈을 찾아서 빼갑니다.
◽ 그리고 톨게이트 지나자 마자 자기는 못 간다고 내리라고 합니다.
◽ 내려서 지나가는 쓰레기 같은 똥차를 태우는데 도착하면 100만동 달라고 합니다.
◽ 거지 같지만 그냥 주고 내립니다.
◽ 내려서 지갑을 보니 달러 몇백불이 없습니다.
이런 스토리 입니다. 결과적으로 귀찮은 거 잠깐 피하자고 몇백불을 날려버린 거죠;;;;;;;;
자 그럼 이런 상황을 어떻게 피하느냐……………
첫번째 택시는 내가 부른 그랩이 아니라면 절대로 비나선과 마일린 택시만 탄다.
왼쪽이 비나썬 오른쪽이 마일린입니다.
가끔은 vinataxi 라고 하는 택시가 보이는데 솔직히 비나택시가 3위권 택시라서 짝퉁택시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호치민에서는 메타 조작을 해 놓은 택시가 많기 때문에 비추합니다.
비나썬과 헛갈리지 마시길……
비나썬과 마일린을 확인하는 방법이 있는데 차에 적힌 콜 번호입니다.
비나썬은 (028) 38 27 27 27 마일린은 (028) 38 38 38 38 입니다.
실제로 이 번호로 전화를 하면 비나썬 콜센터 마일린 콜센터에서 전화를 받습니다.
우리가 쉽게 얘기하는 콜택시 부르는 거죠.
여기서 또 함정 하나……… 비나 어쩌고 하는 택시 중에 콜 넘버가 38 27 27 57 인 경우가 있습니다.
헷갈리기 딱 좋죠.
자 그럼 공항에서 비나썬과 마일린을 어디서 탈 수 있느냐……
우리의 주무대인 호치민 딴손녓 공항 기준으로 설명을 드려보자면
요로케 생긴 출국장을 나와서 왼쪽으로 쭉~~~~ 오다 보면 아래와 같은 택시 승강장이 보입니다.
여기서 택시를 탄다면 당하는 겁니다.
사진에도 보이지만 여기에 비나선과 마일린은 없지요?
이 택시 승강장은 가짜택시들이 공항에 뒷돈 주고 만들어 놓은 겁니다.
비나선과 마일린은 그것보다 더~~ 더~~ 가야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글로 올린 것과 같이 가짜 택시 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딴손녓 공항에 제복 입은 가짜 택시 호객꾼이 생겨 버렸습니다.
얘네들이 태워주는 택시를 타면……………. 백프로의 확률로 조작된 미터기를 경험하게 되실 겁니다.
미터기에 있는 말이 상시 전력 질주를 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랄까?
절대적으로 조심하시고 쭉~~~~ 쭈우우우우욱~~~~ 들어가세요.
비나선과 마일린이 보일 때까지……..
두번째 주의사항 내 지갑은 누구에게도 뺐기지 않는다.
초보자/ 초심자라면 꼭!!!!! 절대!!!!! 지켜야 하는 철칙입니다.
이놈들 손이 우리 눈보다 절대적으로 빠릅니다;;;;;;;
지갑이 넘어가는 순간 백프로의 확률로 몇백불에서 몇백만동은 날립니다.
그렇다면 지갑을 안 뺐길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돈 낼 사람(지갑 꺼낼 사람)은 뒷자리에 타세요~
하지만 거기까지도 손 뻗어서 지갑 낚아 챌려는 놈들도 있습니다.
방심은 금물입니다.
세번째 베트남 동 단위를 잘 알자. 바꿔말해 미터기를 잘 읽자.
비나선과 마일린을 탔다고 하더라도 미터기를 못 보면 말짱 도루묵이죠?
위의 미터기는 얼마가 나온 걸까요?
위에 써있죠? Fare x 1000vnd 소수점 아래로 천단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나라도 천 단위에서 세미콜론을 찍죠? 1,000원 이렇게요.
베트남에서도 1.000(혹은 1k, k=1,000) 이라고 하면 천동입니다.
영어로 thousand(싸우전드) 라고 하죠? 베트남에서는 nghi (잉/엥) 이라고 합니다.
보통 1,000 (일천)을 1k라고 쓰기도 하고 mot nghin (몹엥) 이라고 쓰기도 합니다.
그래서 60.x 이라고 되어 있으면 60,000vnd 즉 6만동 입니다.
베트남의 화폐 단위를 잘 모르는 분들께서는 이 때 60만동을 주고 내리면서 시키는데로 비나선 탔는데 사기 당했네…. 라고 하시기도 합니다.
그러니 베트남 화폐 단위를 잘 파악하고 계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상으로 공항에서 택시 사기 방지하는 방법에 대해서 논해 봤습니다.
추가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추가하겠습니다.
네번째………….. 가라………….. (풀네임: 가라오케 KARAOKE)
- 호치민에서 즐길 수 있는 유흥은 어떤 것이 있나요?
- 호치민 가라오케의 종류는 어떤 게 있나요?
- 호치민에서 한가라를 가야 하는 이유?
- 호치민 로컬 가라의 종류 및 예산은?
가라나 유흥에 관한 질문은 상기와 같은 내용이 제일 많은 것 같습니다.
오랫만에 전문 분야가 나와서 흥분되는군요 ㅋㅋ
하나 하나 풀어서 설명을 해 보자면
첫번째 호치민에서 즐길 수 있는 유흥의 종류
이 부분은 아래의 글에 가장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하나 하나 설명하는 것보다 아래의 글을 한번 읽는 편이 나을 듯 하니 링크로 남깁니다.
두번째로 호치민에 있는 가라오케의 종류 역시 아래의 두 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세번째 호치민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가라를 가야 하는 이유
이 질문을 받을 때 마다 제가 대답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한가지 입니다.
내편이 되어줄 실장이 있기 때문이다 입니다.
가라에서 술 잘 마시고 옷 갈아입고 같이 나온 다음부터 발생하는 모든 문제는 이제부터 오롯히 여러분의 몫입니다.
가게 입장에서는 퇴근 후 사랑하는 두 사람이 따로 만나는 것으로 되어 있으니까요.
그 때 여러분의 문제를 가장 적극적으로 해결해 주려고 노력하고 도와주는 사람이 누구일까요?
바로 여러분이 예약하고 가신 실장님입니다.
그래서 가라 예약에서 실장이 중요한 겁니다.
어떤 문제든 가게에서/ 혹은 마담이/ 혹은 웨이터 등이 해결해 주지 않습니다.
그러니 팁을 줘도 실장을 주세요~
가게 밖에서 생긴 문제를 여러분 혼자 감당할 때 도와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여러분이 믿고 가신 실장이니까요.
그래서 제가 가게 보다는 그 가게에 있는 믿을 만한 실장을 보고 추천을 해드리는 거고 예약을 도와드리고 있는 겁니다.
침고로) 제가 지금 호치민에서 가장 믿는 실장은 넘버원의 욜로/ 갤러리의 환이/ 코코의 조실장 입니다.
네번째 호치민 로컬가라의 종류과 예산
로컬 가라의 종류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하는 것 보다 윗 글을 보시는 게 좋을 것 같고 그 외에 로컬 가라오케 예산에 대해서 짚어 보자면
일단 로컬 가라는 한가라와는 근본적으로 시스템이 다릅니다.
요즘 한국에서 지하실(단란한 곳)에 가시더라도 예약을 할 때 인원이 몇명인 지 말하고 최종적으로 인당 얼마~ 이렇게 금액을 정하고 가시는 경우가 많은 걸로 압니다.
얼마전에 보니 3~4명 기준으로 양주 한,두병 마시면서 2시간 쯤 놀고 옷 갈아 입는 기준으로 40~50 정도 하더만요.
그렇게 금액을 정하고 가는 스타일이 한가라 스타일입니다.
4인 기준 테이블 금액에 얼마….. 옷 갈아입는데 얼마……. 이렇게 정하고 움직이는 거죠.
반면에 로컬 가라는 그냥 먹는 만큼 내면 됩니다.
맥주 한캔에 4만동(약2천원) 에서 6만동(약3천원) 정도 하고 1캔 단위로 먹은 만큼 계산을 합니다.
안주도 과일안주 40만동(약2만원) 에서 50만동(약2만5천원) 정도 부터 해서 이것 저것 먹은 것만 계산하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쉽게 예산을 미리 잡아 보기가 어려운 거죠.
술 많이 드시면 술값 많이 나올 꺼고, 안주 많이 드신다면 안주값 많이 나올 꺼고…..
물론 안 먹으면 그만큼 안나오겠죠? 근데 꽁가이가 많이 먹어 버려요~ ㅋㅋ
대략적으로 평균을 잡아 보자면 보통 한가라 기준으로 테이블 비용은 두배 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 다음 꽁가이 테이블 팁….
한가라는 50만동이죠? 로컬 가라는 보통 50~100만동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현재 1등이라고 자신하는 쭝손 보스 가라오케는 기본이 100만동이고
그 보스를 따라서 나름 1군에 있는 가라라고 하는 71이나 69, 127 같은 곳은 2시간 미만 50만동 2시간 이상 100만동을 기본으로 한다고 합니다.
이런 곳도 메뚜기를 뛰면 그냥 50만동만 주고 퉁치기도 하는데 애들 입이 대빨 나온다죠? ㅋㅋ
마담팁 같은 경우에는 보통 50만동~100만동을 줍니다.
꽁가이 테이블 팁이 50만동이라면 50만동 주시면 되고 꽁가이 테이블 팁이 100만동이라면 마담팁도 100만동 주시면 됩니다.
룰은 아니지만 보통 그렇게 주길 바라고 재밌었다면 시원하게 그렇게 주시는 편이 좋습니다.
그래야 다음에 와도 잘 챙기겠죠?
어떤 가게는 마담이 2명이 들어오는데 마담 1명이서 방을 여러 개 보게 되는 경우 마담 혼자서 방을 다 돌아다닐 수 없으니 새끼 마담을 두는 형식으로 보시면 됩니다.
어차피 새끼 마담도 돈을 받아가니까 마담 자주 불러서 이것 저것 요청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옷 갈아입히는 것에 대해서는 가게에서 터치를 하지 않습니다.
전적으로 꽁가이의 의지로 움직이게 되며 가격은 테이블 티씨를 별로 애들이 알아서 부릅니다.
대신 (보스의 경우) 메뚜기를 뛸 때 옆방에서 먼저 옷 갈아입는 걸로 쇼부를 마치게 되면
이 방에서는 당연히 못 나가는 게 되겠죠?
그러니 짝꿍이 맘에 든다면 긴 시간이 지나기 전에 짝꿍에게 옷 갈아입는 지 물어보시고 가능하다고 하면 나갈 꺼니가 기다려~~ 하고 먼저 선수를 쳐두시는 게 좋습니다.
71의 경우에는 호치민 아자씨 큰 걸로 6개(짧게)에서 10개(길게) 정도 부르고
보스 같은 경우에는 역시 호치민 아저씨 젤 큰놈으로다가 12개(짧게)에서 16개(길게) 정도 부르는 것 같습니다.
꽤 많이 부르죠? 그래서 로컬이 옷 갈아입히는 건 가성비가 떨어진다고 하는 겁니다.
이상 호치민 로컬 가라오케 가시는데 도움이 되시라고 이것 저것 말씀 드렸고 참고하여 예산 잡아보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to be continued…………..
witten by 꽁교수 @vn10p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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