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비자의 종류 및 발급방법
베트남 비자를 받는 방법 그리고 비자의 종류 입니다.
일단 대한민국 여권은 현재 여권파워 2위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은 나라를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꽤 값어치 있는 여권입니다.
(필리핀에서 여차하면 여권 팔고 도박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이고 3년 전에도 현재 뱃남인 회사원 평균 월급 1년치 정도 줬던 것 같네요.)
베트남 역시 대한민국 국민이 여권만 있으면 무비자로 갈 수 있는 곳 중에 하나 입니다.
단, 15일 동안이라는 제약이 있기는 하죠.(재방문 시 30일 이후 가능)
방뱃 후 출국하면 D+30일이 지난 후
그러니까 D+31일 째 되는 날부터 다시 무비자로 방문을 할 수가 있습니다.
이 부분 햇갈리시는 분 많으시죠? ㅋㅋㅋ
어쨌든 들아왔다가 나가는 날로 한달 여의 시간이 지나야 다시 들어갈 수 있다는 거죠.
하지만 사람 마음이 또 그렇지 않지 않겠습니까?
오라오라병에 시달리면서 살이 헬쓱해질 때는 발권만이 장답이죠.
그래서 한달이 지나지 않고 다시 방벳을 하실 때에는 비자를 받으셔야 합니다.
일단 비자는 한국에서 배트남 대사관에 신청해서 받으시는 방법이 있구요.
비용은 엄청 비쌉니다.
여행사에 따라 다르겠지만 여권을 보내고 다시 받아야 하니 시간도 많이 걸릴 뿐더러
1개월 단수 비자가 250불 가량 한다더군요.
도래미 친 것들…..
비자로 뭔 떼돈을 벌겠다고…..
Ps. 다른 분의 말씀에 의하면 취업이 가능한 비자라 그렇다네요.
1개월짜리 취업비자라는 게 웃기네요. ㅋㅋㅋ
그래사 대사관을 통해 받는 비자는 당근 빠따 비추입니다.
그럼 무슨 수로 비자를 받느냐…..
두가지 방법이 더 있습니다.
첫번째는 많이들 알고 계시는 랜딩비자..!!
한국에서 배트남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여행사를 통해 초청장을 받고
그 초청장을 기반으로 공항에 도착해서 비자를 받는 거죠.
호치민 하노이 다낭등 큰 국제 공항에서 가능합니다.
근데 하이퐁 공항은 되는 지 모르겠네요.
(요즘 하이퐁에 급 관심이 많은 1인 입니다.)
비자 발급 프로세스는
베트남 여행사에 문의한다.
초청장 비용을 보내고 이메일로 초청장을 받는다.
공항에 도착해서 초청장과 관련 서류
그리고 증명사진 한장 + 비자 발급 스티커 값을 내고 비자를 발급 받는다.
끝…. 입니다.
하지만 단점은
당일 비자 발급 인원에 따라 30분에서 한시간 이상 하염없이 기다려야 한다는 점입니다.
가뜩이나 말도 안 통하는 데 되는 건 지 안 되는 건 지 알지도 못 하겠고 창구에 앉아 있는 꽁안만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어야 한다는 거죠.
이쁜 ㄲㄱㅇ도 아니고 시꺼먼 콩댑짜이들 바라보고 있으면 속이 타들어 간답니다;;;;;;
하지만 베트남에서 안 되는 건 없죠.
우리가 뭐 돈이 없지 가오가 없습니까??!!!!
아~ 이게 아닌가??
그래도 뭐 없는 돈이지만 쬐끔만 쓰시면 해결 됩니다.
이른 바 – 패스트 트랙 – 입니다.
패스트 트랙이 무엇이냐? 말 그대로 빠른 줄 입니다.
비자 발급 속도를 빠르게 해 준다는 의미이죠.
방법은 간단합니다.
초청장 업체에 패스트 트랙으로 해주세요~~
하시면 됩니다.
그런 다음 공항에서 패스트 트랙 직원 만나서 여권과 사진 그리고 발급 비용만 주시면 20분쯤 있다가 알아서 비자 만들어서 갖다 줍니다.
그 날 따라 비자 만드는 애들이 없다…. 하시면 10분정도 빠를 거구요.
비행기가 막 교차로 내려서 출국장 꽉 찰 정도까지 된다면 1시간 이상 빠릅니다.
네~ 복불복이죠~ㅋㅋㅋ
그래도 전 10분이라도 빨리 나가고 싶습니다.
그 까이 꺼 가오 한번 잡는 거죠~ ㅋㅋㅋ
Ps. 빨리 나와봐야 짐이 안 나와 있다?
맞습니다. 호치민 공항의 화물 처리 능력은 상상 이하 입니다.
3성 항공사랑 4성 항공사 5성 항공사에 따라 물류 처리 속도도 다르죠.
가끔은 비자 받고 나와서 30분을 더 기다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언제 이름 부를 지 몰라서 화장실도 못 가고 멀뚱히 발급처만 쳐다보고 있느니
짐 찾는데 내려와서 짐 기다리겠습니다.
2시간 넘게 비자 발급 대기해 보시면 무조건 패스트 트랙 하실 겁니다.
네… 맞습니다. 2시간 넘게 기다려 봤습니다.
물론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패스트 트랙 비용이 있습니다.
그리고 신청은 무조건 전날까지 해야 합니다.
아무리 돈 좋아하는 꽁안 이라고 해도 대놓고 다 보는데서 장난질 할 수는 없으니 준비할 시간이 필요한 거죠.
무슨 준비냐구여?
안 보이는데 데려가서 담배값이라도 쿨-_-럭;;;ㅋㅋㅋ
패스트 트랙 비용은 업체별로 다르지만 제가 이용하는 업체는 3만원 정도 합니다.
초청장 비용도
1개월 단수 6,000원
3개월 복수 18,000원입니다.
기타로
패스트 트랙 비용 3만원
급행비용 3만원
+ 비자 발급 비용
1개월 단수 25불, 3개월 복수 50불
대략적인 비용은 이렇습니다.
정상적인 초청장 발급 기간은 3 영업일 입니다.
3일 걸린다는 거죠.
중간에 휴무일이 끼어 있으면 그 날 빼고 3일 입니다.
하지만 아주 급하게 3일도 안 남고 들어가야 한다면???
그 때 급행으로 발급 받으시면 됩니다.
다음 날 아침 비행기일 경우에도 한국 시간으로 전날 5시 이전에 신청하면 당일에 발급 가능합니다.
프린트 할려면 당일에 받아야겠죠?
제가 해 본 거니 믿으셔도 됩니다.
근데 오늘 저녁 비행기로 당장 가야 한다면???
아침 10 시 이전에 신청하면 4시 이전에 발급 됩니다.
이메일로 온 거 티켓팅 할 때 보여주시고
출국장 안에 들어가셔서 인터넷 카페에서 출력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제 경험이니 믿으셔도 됩니다.
아침에 급행 비자 신청해서 저녁 5시 30분 비행기 타 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멋 모르고 하나투어 같은데 신청하시면 급행비용만 25만원 받습니다.
물론 초청장 비용도 1개월 단수가 5만원 정도 하죠.ㅋㅋ
이 또한 제가 당해 본일이니 믿으셔도 됩니다;;;
(이젠 진짜 왜 제가 내상의 아이콘인 지 아시겠죠?!!ㅋㅋ)
급하게 갈 땐 급행 비자 신청하시면 된다는 거..!!
이게 끝인가? 아닙니다.
정보화 세계에 발 맞춰 나아가는 배트남도 드디어 전자 비자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약간의 영어에 인터넷 할 줄 아시고 신용 카드만 있으시면
1개월 단수 비자를 미리 받아서 갈 수 있다는 거죠.
준비물은 디지털화 된 사진과 여권 그리고 신용 카드 되겠습니다.
https://evisa.xuatnhapcanh.gov.vn/trang-chu-ttdt
사이트에 접속합니다.
화면의 왼쪽에 For forgners 누르시고 들어가셔서
시키는데로 이것 저것 적으시고 올리라는 거 올리시고 25불 결재 하시면 됩니다.
25불은 도착비자 받을 때 비자 발급 비용과 같죠.
결재 완료 후에 나오는 Registration Code는 나중에 확인할 때 꼭 필요하니 잘 적어 놓으시고
2-3일 후에 홈페이지 들어가셔서 확인하셔서 출력해 오시면 됩니다.
그 다음은 트랜짓 비자 입니다.
트랜짓 비자 Transit Visa 는 베트남을 경유 스톱오버로 제 3국으로 가는 경우 발급 받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 3국에 미국, 영국, 캐나다는 포함 안 된다고 하네요.
역시 작지만 강한 멋쟁이 베트남이예요~ ㅋㅋ
준비물은 5달러, 한국행 티켓 그리고 비자 발급이 가능하다는 증빙서류 되겠습니다.
(휴대폰 캡처 가능합니다.)
https://www.vietnamonline.com/visa/transit-visa.html
이 사이트 내용 복사해 가셔서 3국에서 입국 시 티켓팅 할 때 보여주시고 티켓팅 하시면 됩니다.
요고 안 보여주시면 30일 이내 재방문이라고 티켓 안 줍니다.
타국 항공사는 모르는 애들 태반이거든요.
특히 태국 쪽 애들…… ㅋㅋㅋ
그리고 배트남으로 다시 들어오셔서 비자 발급 받는 곳으로 가셔서 트랜짓 비자 말씀하시고 보딩패쓰, 여권, 한국행 티켓 이렇게 세가지 준비하셔서 주시고 순서 기다리시면 됩니다.
순서 되서 이름 부르면 5불 내고 찾아서 고고~~ 하시면 되구요.
앞으로는 비자 딜레이 30일 조건이 없어질 거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긴 합니다.
베트남에서 출국한 다음날이라도 다시 재입국이 가능하게 바뀐다죠.
하지만 아직은 바뀌기 전이니 잘 알고 준비해서 피해를 보시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