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가라오케 역대급 내상 이야기 – 호치민밤문화 개론 S2.E07
(부재: 추천 가라오케 추천실장에게 예약을 해야 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꽁교수입니다. 오늘은 호치민가라오케 역대급 내상 이야기 입니다.
아주 화가 나는 일인데 여러분도 이런 일을 겪으실 수 있으니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어이없는 일이기도 하지만 그에 대한 대처가 더 화가 나네요.
사건의 전말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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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베트남텐프로 회원분을 위해서 모 가라오케를 예약해 드렸습니다.
평소 예약을 하는 A실장이 있었지만 연락이 잘 안 됐고 마침 B실장에게 연락이 닿아서 부킹이 되었습니다.
원래 A실장에게 부킹을 하였으나
A실장이 워낙에 바빠서
가끔은 B실장에게 부킹을 했더랬는데
뒷말이 너무 많이 나와서
다시 A실장에게 부킹을 하게 된 케이스였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더 신경을 써주는 게 보통이죠. 맞죠?
원래 자신에게 부킹이 넘어왔다가 다시 넘어갔을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을테고
이를 만회해야 할테니까요.
하지만 그 대처는 정말 어이가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여러분에게도 상황을 설명 드릴테니 어떠신가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의상 존칭 없이 적겠습니다.)
간만에 호치민에 와서 가라오케를 갔다가 클럽을 가자는 친구들…..
나는 베트남텐프로 구독자로 부킹은 텐프로에 부탁해야지….
‘단결! 30대 3명 가라 예약 부탁드립니다.’ 라고 연락을 드렸고
부킹해 주신 모 가라오케로 입장을 했다.
원래 이 가라오케는 X실장에게 예약을 한다고 들었는데 처음 들어보는 이름의 실장이 들어왔다.
(내 목적이 실장을 만나러 온 것도 아니고 꽁가이들을 만나러 온 건데 상관없지 뭐….)
그렇게 친구들과 맥주 한잔 마시고 있을 무렵 꽁가이 짜오방이 시작됐다.
쭈욱~~~ 둘러본 바 확~ 꽃힌다…. 싶은 꽁가이는 없지만 잘 놀 것 같은 꽁가이가 보여서 초이스를 했다.
오늘은 가라에서만 마시고 끝낼 게 아니고 클럽 가서 샴페인 좀 마실 예정이므로 잘 놀 것 같은 꽁가이로 초이스를 한 것이다.
친구들도 이리저리 재긴 했지만 다들 잘 놀것 같은 꽁가이들을 골라서 짝이 맞춰졌다.
자 이제 즐겁게 놀기만 하면 되는 순간…………
마담이 들어온다. 그리고 꽁가이에게 뭐라 뭐라 한다. 베트남어로 해서 뭐라는 지 모르겠다;;;;
그리곤 갑자기 마담이 갑지기 내 파트너를 데려가야 한다고 한다.
얼레? 뭐시라?
상황을 들어보니…… 내 팟 꽁가이가 다른 방에서 초이스가 됐었는데
손님이랑 티격태격 했고
손님이 나가라길래 나와서 우리 방에 짜오방을 들어왔고
내가 초이스 해서 내 옆에 앉았다고 한다.
그런데 뭐 어쩌라고?????
이전 손님이 다시 이 꽁가이를 데려 오라고 했단다.
이런 ㅆㄷㅇ!!!!!! 이 뇽이 뭐래니?
이게 말이야 막걸리야….!!
앉힌 애를 내보내고 또 다시 데려오라는 그 놈이나…..
다시 데려 오랜다고 이미 초이스 되서 앉은 애를 들어와서 데려가야 한다고 말하는 마담이나…….. ㅆㄷㅇ
제정신이야?
실장이라는 새끼는 들어와서 죄송한데…. 마담한테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들어와서 말했네요.
뭐라고? 이게 실장이야?
정말 죄송합니다….. 도 아니고 죄송한데? 진짜 개념 없네…. ㅆㄷ!!
기분이 아주 주옥같구만~~
나가자 친구들아~ 이런 주옥같은 가라가 다신 안 온다~ !!
그렇게 나와서 아트모스 가서 4시까지 샴페인 10병 마시고 착석 애들 데리고 나왔다.
ㅆ ㅑ~~~~!!!!!!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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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이었습니다.
(혹시 해당 가게의 실장님이 이 글을 보고 계신다면 사실과 다른 부분은 말씀 주세요.)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들은 이 일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호치민에 10번 미만으로 왔을 무렵 겪었던 역대급 내상이 떠올랐습니다.
예전에 모가라오케가 쩐흥다오에 있었을 무렵,
다른 가게를 예약했었으나 식당에서 모실장님을 만나서 그 예약을 취소하고 모가라로 갔습니다.
그 날은 제 생일이었고 제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가도 된다는 친구들의 배려 덕이었죠.
짜오방이 끝나고 즐겁게 놀려고 하고 있는 순간………..
그러습니다 제가 초이스했던 제 파트너를 마담이 데리고 나가고… 다른 꽁가이를 초이스하라는 권유를 받았습니다.
실장이 말하길 자기는 몰랐었는데 마담 손님 중에 미리 그 꽁가이를 예약하고 온 손님이 있었다…. 라고 하는 겁니다.
자기는 못하게 했지만 마담이 기어이 꽁가이를 빼갔다고……
정말 죄송하다고…. 다른 꽁가이를 데려다 주고 술값 안 받을테니 기분 나빠하지 마시라고……
(뭔가 많이 비슷한 시츄에이션이죠? ㅋㅋㅋㅋ)
마담이 그랬네 어쨌네 그런 말 안 믿습니다.
단지 그 꽁가이를 데려간 그 손님이 저보다 파워가 있는 사람이었고 한낱 여행객에 불과했던 저는 힘이 없었을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던 거죠.
그래서 제 글에 예약자 이름의 무게를 많이 강조했던 겁니다.
과정과 결과를 따져 볼 것도 없이 미리 예약을 했던 어쨌던 내 방 짜오방에 들어와서 내 방에 앉았으면 오늘은 내 여자친구인 겁니다. 맞죠?
근데 내 여자친구를 뺐어간다?
그걸 용납할 남자가 있을까요?
남자가 말이죠….. 돈이 없지…. 가오가 없으면 안 되지 않겠어요? 그죠?
그래서 정중히 사양하고 나와서 원래 예약을 했던 옆 가게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나오면서 실장님께 말씀 드렸습니다.
‘ 제가 받은 상처와 모욕감을 가감없이 알릴 수 있는 모든 이에게 알릴 겁니다. ‘
그리고 다음 날 네이버에 회원이 가장 많은 까페에 내상기를 올렸습니다.
그 내상기가 거의 1년 가까이 댓글수 최고에 조회수 최고를 유지했었죠.
그 후기 때문만은 아니었을테고 많은 여행객이 내상을 입고 내상기를 올렸기에 여행객들은 그 가라오케를 보이콧 했고
그 가라오케는 얼마 안 가서 문을 닫았습니다.
가라오케에서 모든 손님에게 동등한 잣대를 적용할 수 없다는 건 잘 압니다.
하지만 지켜야 할 선은 분명히 있는 겁니다.
제 말이 맞죠?
그리고 그 가라오케가 쩐흥다오에서 데탐으로 다시 데탐에서 윙짜이로 두번째 옮겼을 때…….
그 실장님과 다시 만나서 정식으로 사과를 주고 받고 앙금을 풀긴 했습니다.
하지만 그 때의 기억은 지금 떠올려도 심장을 3배 빠르게 뛰게 만들 정도로 흥분되는 일입니다.
그래서 B실장에게 연락을 했지만 그냥 마담 핑계만 대고 어떻게든 발을 뺄려는 느낌 뿐이네요.
지가 담당한 손님을 마담뇽이 개판을 쳐놨는데
그걸 그냥 마담 탓을 하고 지는 어떻게든 빠질려고 한다?
어디서 그렇게 배워먹은 걸까요?
원래 그 가라오케가 사이공스퀘어에서 영업하고 뜨네기 위주로 눈탱이 장사를 했던 곳이라
A실장이 아니면 부킹을 안하던 곳이었는데……
이 일이 어떤 상황인 지 얼마나 기분 나쁜 일인 지 전혀~~~ 모르는 거 같더군요.
어제 그 일을 겪으신 손님께서도 어제의 일을 떠올릴 때마다 심장이 3배 빠르게 뛰게 될까 걱정이 되네요.
제가 G랄을 떨고 X난리를 부린 덕에 다시 방문하시게 되면다면 책임지고 케어하고 서비스를 주겠다는 약속을 받기는 했지만
이런 일이 만약 직접 예약한 여행객에게 발생했다면 어떨게 되었을까요?
마음 같아선 확~ 어느 가라오케인지….. 어떤 실장인지… 전부 까고 그 가게가 곧 망하는 꼴을 보고 싶지만
제가 예전만큼 쌈닭 마인드가 아닌지라 한번 더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다.시.는……. B실장에게는 부킹을 넣지 않겠다고 다짐했고….. A실장이 연락이 안 된다면 다른 가라오케로 가시도록 회원분들을 설득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제가 추천하는 가라오케…… 제가 추천하는 실장에게 부킹을 하신다면……. 절대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으리라고 보장하겠습니다.
꽁교수가 추천하는 가라오케와 실장들은 아래 글을 읽어봐 주시기 바랍니다.
일반 여행객이 부킹을 했을 때와 꽁교수의 이름으로 예약을 했을 때 무엇이 다른 지 모르시겠다 하시는 분은 아래의 글을 한번 읽어보시길 한번 더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호치민가라오케 역대급 내상 이야기 편을 마칩니다.
witten by: 꽁교수 @ vn10p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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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여행 스케쥴 문의 및 궁금한 점은 꽁교수(카카오톡/텔레그램: Congvn)에게 연락주시면
친절히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즐거운 호치민 여행 되세요~ 호치민으로 대동단결~ 단!! 결!!! <(–-)
(이제부터 예약자 분들 구독자 확인 구호입니다. ‘ 단결~!! ‘)
예)
단결!! <– 구독자 확인 구호 필수
몇월 몇일 몇박일정/ 오전도착 오후귀국/ 40대 남자 3명/ 예산은 넉넉함
일정 좀 짜주세요~
라고 연락주시면 성심껏 도와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