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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가라오케 코코 내돈내산 리얼 후기 공개합니다.

친구녀석이 잠시 다녀가고 난 다음 제가 배가 많이 고팠나봅니다.

낮잠을 자도 꿈을 꾸고 더군다나 맛있는 걸 먹으러 다니는 꿈을 꾸네요.

지난 토요일 낮잠 자다가 꿈을 꿨습니다.

(꿈속에서 일어난 이야기이니 일기형식으로 존칭은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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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야간 체크인 없고 오후에 체크인이 다 끝난 상황,

동생들과 이발소에서 마사지 받고

뭐 할까 하다가

라면 먹으러 갈까? 를 외치는 동생 녀석에게 못 이기는 척 코코를 예약했다.

전에 꽁교수 따라 오도방 타고 지나가면서 보곤 처음 가보는 코코인 것 같다.

(꿈에서도 처음 간 걸 아는 로카르…… 기특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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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게 맞아주신 조실장님을 따라 올라간 방……………

음식점 치고는 휘황찬란한 셋팅인 것 같다.

와~~~~~~ 식탁에서 불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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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몇번째인가요?

– 네~ 6번째 입니다.

– 헐……. 혹시 앞에 단체 손님 있나요?

– 아니요 단체손님은 없고 2분 3분 손님만 계십니다.

– 네 다행이네요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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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들아~ 일단 기다려보고……….. 아니면…………. 배 채우고 열심히 노래만 부르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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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메인메뉴 나오기 전에 나온 기본 셋팅

쉽게 말해 라면 나오기 전에 에피타이져로 나오는 셋팅이다.

과일과 함께 소주 4병 + 맥주 3캔 + 음료3개 + 물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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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은 후식으로 나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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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세명이 가긴 했지만;;;;;;;;;; 뭐 이렇게 딱 맞춰서 3개 씩이다냐;;;;;;;;;;;;;;; ㅋㅋㅋ

더 달라니 더 주셨기는 하지만 처음부터 넉넉하게 넣어주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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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고프시면 뭐 좀 드릴까요?

– 뭐 되나요?

– 라면도 있고 짜파게티도 있고 근처 음식점에서 시켜 드릴 수도 있습니다.

– 네~ 그럼 족발 하나 시켜주시구요. 짜파게티 주세요~

– 네 알겠습니다. 금방 준비해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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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판도라가 예전엔 라면 맛집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박부장이 예전에 거 뭐시냐 지금은 마사지샵이 된 윙타이번에 무슨 가라오케를 할 때부터 몸소 시식하면서 라면 끓이는 법을 가르쳤다나?

그 뒤로 계란후라이를 얹은 짜파게티 메뉴를 내놓고 대 히트를 쳤다던 말이 기억난다.

(꽁이 해 준 얘기다. 난 그 때 가라오케라는 걸 모를 때다;;;;;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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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뭔지 모를 기대감을 갖고 짜파게티 맛을 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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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카~~~~~~~~~~~~~~!!!!!

신대륙을 발견한 콜롬버스가 된 기분이었다.

(유레카는 목욕탕에서 나온 말인가?;;;;;;;)

암튼 강추한다……………. 꼭!!!!! 먹어봐야 한다.

물론 한국에서라면 언제든지 먹어볼 수 있는 짜파게티다.

하지만…….

라면 맛집에서 먹어보는 별미 짜파게티는 150불을 주고 먹어도 아깝지 않은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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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나는 150불 짜리 짜파게티를 먹으러 왔다.

3명이 왔으니 50불이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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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배도 부르고 맛있게 먹었으니 노래 부를 차례다.

왠 베트남 노래냐고?

설마 내가 불렀을까……………………. 그렇다 마침 지나가던 어학당 다닐 때 친구들이 있길래 들어오라고 해서 같이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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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40명 정도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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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째인지라 완전 나이스는 모르겠고 비율은 나쁘지 않았다.

앞에서 어떻게 빠졌는 지 모르겠지만 3 : 3 : 4 정도?

어떤 비율 순인 지는 상상에 맡기도록 하겠다.

하지만 보통은 여행자 기준으로 원하는 순서를 앞쪽에 두는 게 기본적인 예의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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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아는 사이고 친하다고 해도 40명과 다같이 어울릴 수는 없으니 4명만 남고 돌려 보냈다.

왜 4명이냐고?

내가 2명…………….  ^^v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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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팔뚝만한 다리통이라 너무 가냘파서 맛있는 걸 사주고 싶었을 뿐이다.

(족발…………… 자알~ 먹더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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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도 잘 하고 춤도 잘추고 완전 나이스는 아니었더라고 해도 충분히 만족하게 논 것 같다.

이 이상의 수위의 사진은 아무리 낮잠에 꾸는 꿈속에서 나온 거라도

네이버의 클린 정책에 위반이 될 수 있기에 나중에 박사방에다가……. 슬쩍…… 던질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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