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교수의 호치민밤문화 개론 33강. 2022년 3월 호치민가라오케 판세분석
안녕하세요 꽁교수입니다. 오랫만에 2022년 3월 호치민 가라오케 판세분석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드디어 길고 길었던 코로나의 터널에서 벗어나 여행의 물고가 트이는 듯 합니다.
3월 15일 발표 되었던 백신 접종 완료 해외입국자 격리 면제 조치에 환호를 지었던 것도 잠시 바로 뒤에 이어진 베트남과 미얀마 그리고 우크라이나 제외 조치에 다시한번 울었던 것도 잠시
드디어 3월 31일에 4월 1일부터 전세계 모든 국가 입국자에 대하여 백신완료자 격지 면제 조치가 발표 되었습니다.
정말 작은 소식 하나 하나에도 일희일비하였지만 이제는 드디어 마음 놓고 베트남 호치민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들어오기 48시간 전에 PCR 검사를 받아야 하고 음성확인서가 있어야만 비행기 발권이 가능하다는 점이 발목을 잡기는 하지만
현재 1군 병원 및 Diag 검사소 같은데는 부비강까지 넣어야 하는 봉을 그냥 끄트머리만 넣는 둥 마는 둥 하여 양성 나오기가 어렵다는 소문도 있으니 자신있게 발권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1군 Diag 검사소 검사비용 55만동
링크 도우미)
https://g.page/diag-laboratories-nd?share
일단 무격리 소식이 나오자 마자 비행기 가격은 폭등을 하였습니다.
4월 기준으로 60만원대 하던 비행기 가격이 갑자기 100만원대가 되었더군요.
아직 4월까지는 국적기 2개와 베트남항공만 취항하여 운항 중인 것 같고 이마저도 매일이 아니고 주 2~3회 정도인 것 같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밤 비행기를, 베트남 항공은 아침 비행기를 운항 중이니 편의에 따라 아침 비행기와 밤 비행기를 골라서 발권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5월부터는 비엣젯을 위시로 티웨이 등 저가항공들도 운항을 하는 듯 합니다.
호치민 이외에도 다낭과 냐짱에도 비행기 편이 증편 될 예정이라고 하구요.
어쨌든 고대하고 고대하던 여행의 문이 열렸으니 원기옥 모으고 계셨던 분들은 어여 어여 발권하시고 가서 발사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2022년 호치민가라오케 판세분석 나갑니다.
일단 현재 호치민 밤문화 생태계는 고사 직전 살아남은 몇몇 곳을 제외하고는 아사하거나 아사 직전까지 몰렸다고 보여집니다.
그 많던 가라오케가 이제는 손가락에 꼽을 정도만 남아 있는 듯 합니다.
이중 두각을 나타내는 곳은 뭐니뭐니해도 넘버원과 오로라 그리고 코코와 블링블링일 것입니다.
넘버원은 1년여간 문을 닫고 있었음에도 양사장님이 복귀하신 후 빠르게 회복해서 현재는 주말 20방을 돌린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탄탄하게 자리를 다지고 있는 듯 합니다.
다만 나가는 아이들과 안나가는 아이들의 비율이 3:7 정도로 좀 심각하다는 게 단점이 되겠습니다.
(심지어 나가요와 안나가요가 3:7 입니다. 여기서 길게와 짧게가 또 나뉘게 되죠;;;;;;)
코로나 이전, 호치민 한인 가라오케를 주재원 가라오케와 여행객 가라오케로 나뉘던 시절, 주재원 가라오케의 아이들 비율이 딱 이랬습니다.
어차피 주재원들은 롱타임을 거의 안 나갑니다. (물론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죠.)
그리고 보통 그냥 앉혀 놓고 피아노만 치다가 술만 마시고 가는 경우가 절반 가량은 됩니다.
결국 주재원들은 우리가 한국에서 회식하고 노래방 가서 놀듯이 가라오케 가서 놀려고 테이블만 뛰는 언니들을 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혹시 모르니까 나가는 아이들을 앉히기도 하지만 그러다가 안 데리고 나가는 경우도 허다하죠.
고로 굳이 길게 나가지 않아도 혹은 아예 나가지 않아도 얼굴만 반반하면 혹은 미드가 뛰어나다거나 몸매가 돋보일 정도만 된다면 초이스가 되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래서~~~ 코시국 이전은 물론 코시국인 지금도 주재원을 대상으로 하는 가게들은 얼굴은 반반하지만 테이블만 뛰거나 짧게만 가능한 아이들이 많은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예전엔 나가요 안나가요 상관 없이 앉혀 놓고 꼬셔보자~ 마인드로 초이스를 했던 적도 많았습니다. 에전에 잘 한참 잘나갔던 야누스나 실버스타 같은 곳에 테이블 전용 이쁜이들이 많았거든요. ㅋㅋㅋ
우야둥둥
아직까지 코시국에서 완전히 벗어난 상황이 아닌 지라 살아남은 가라오케들은 주 고객층이 주재원들일 수 밖에 없고 예전 주재원 가라오케의 스타일이 묻어나오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 중에 오로라가 나가는 아이들의 비중이 60% 정도로 가장 많은 것 같고 코코와 블링블링이 절반 수준 정도 되는 거 같고 넘버원이 테이블 온리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 같습니다.
다녀온 손님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그렇고 실제로 실장들에게 물어봐도 한결 같은 대답을 합니다.
‘ 요즘 안나가는 애들이 너무 많아~~~~~~~~!!!!! ‘
오로라는 코로나 중에 다른 가게들이 다들 폐업하여 문을 닫거나 휴업으로 잠시 쉬어도 꿋꿋하게 문을 열었고 그 동안 다른 가게들에 있던 아이들이 오로라로 많이 옮겨 왔습니다.
원래 오로라에 다른 가게도 같이 다니는 뜨네기 아닌 뜨네기들이 많기도 했었거니와 에코와 병행하는 아이들이 많았었는데 요즘은 거의 오로라로 그냥 출근 하는 것 같습니다.
그 말인 즉, 어느 정도 되는 아이들이 옮겨 왔다는 얘기가 되기도 합니다.
블링블링은 코시국이 되기 전에 반짝 해성처럼 떠올랐던 신흥 강자였는데 역시 코시국을 잘 버텨낸 관계로 현재 4대천왕의 한자리를 꿰차고 있는 듯 합니다.
아직까지 아가씨보다 이쁜 마담 윈디가 터줏대감 역할을 하고 있으며 박부장도 판도라 샷다를 내린 후 코코를 거쳐 블링블링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가장 열심히 일하는 건 아마도 민실장이 아닐까 싶은데 코시국 진입 바로 직전에 실장으로 시작해서 어려운 난관을 잘 이겨내고 열심히 발로 뛰고 있는 실장이라 이뻐라 하는 편입니다.
블링블링은 박부장이 떡하니 자리잡고 있어서 건재하다고 봐도 될 듯 하고 뒷받침하는 민실장도 제 몫을 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열심히 합니다. ㅋㅋㅋ
그래서 요즘 예약은 민실장에게 합니다.
박부장은 바쁘기도 바쁘거니와 민실장이 진짜 끝까지 내상 점검을 잘 해주는 지라 믿고 맡기는 편입니다.
코코는 코시국에 잠시 문을 닫았다가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코시국 초기 판도라가 문을 열어 놓고 코코를 잠시 재정비하였는데 항간엔 코코가 다시 문을 열었을 당시 오픈발이 당대 최고였다고 합니다.
므이찐, 므이땀으로 도배가 될 정도였다나 뭐라나…… ㅋㅋㅋ
주) 므이찐 19, 므이땀 18….. 민짜 아닙니다. 베트남 법적으로 성인입니다.
어쨌든 코시국으로 국경의 문이 굳게 닫혀 있던 2년 동안 코코는 현존 가장 오래된 가라오케 사장님이신 여자 회장님(성함이 잘 기억이 안남;;;;)의 인맥과 므이찐, 므이땀들의 향연으로 인지도를 쌓았고 지금까지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근데 그 소문의 므이찐 므이땀들을 저는 아직 보지 못하였답니다 ㅠ_ㅠ)
해외입국자 격리 면제가 시행된 4월 현재 다시금 춘추전국시대로 돌아간 베트남 호치민의 가라오케 판세가 어떻게 다시 바뀔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어떤 소식이 있던 호치민 가라오케 판세분석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이상으로 2022년4월 호치민가라오케 판세분석 – 꽁교수의 호치민밤문화개론 33강을 마칩니다.
즐거운 호치민 라이프를 위하여~ <(-_-) 단결~
가라오케 예약 상담은 로카르님(카톡: locarjung2)께 해주시고
전반적인 여행 스케쥴 문의 및 궁금한 점은 꽁교수님(텔레그램: Congvn)께 연락주시면 친절히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즐거운 호치민 여행 되세요~ 호치민으로 대동단결~ 단!! 결!!! <(–-)
(이제부터 예약자 분들 구독자 확인 구호입니다. ‘ 단결~!! ‘)